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로 인해 노인성난청으로 고통 받는 수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우리나라에서도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비중이 14%를 차지하면서 고령사회로 인한 노인성난청으로 보청기착용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해마다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난청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대화단절로 인한 일상생활의 어려움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같은 정신질환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은 물론, 치매발생 확률이 5배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정작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최적화피팅을 제대로 받지 못하여 목소리가 울리거나 상대방 말소리가 또렷이 들리지 않아 주변 잡음만 너무 크게 들리는 부작용을 겪는 사례를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뇌와 청신경 가소성 특징상 새로운 소리에 대해 적응 해야 하는 기간이 기본적으로 최소 8주정도 필요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도 울림현상이 전혀 개선되지 않는 것은 보청기타입 선정 문제거나 환기구 기능과 피팅으로 인한 원인일 수 있다.

덴마크 오티콘 국제교육팀(Oticon international Training Academy) 트레이너 멤버이자 피팅 알고리즘의 실무교육을 덴마크 본사에서 유일하게 연수 받은 오티콘보청기 서초센터 김광재 청능사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실이측정과 청능재활 무료행사를 진행하여“값비싼 보청기를 구입하고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여 부작용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김광재 청능사에 따르면 “보청기 착용 후 잔존청력을 극대화 하기 위하여 반드시 청능재활 훈련과 최적화피팅이 수반되어야 하고, 보청기 구입시 가격뿐만 아니라 피팅 전문성과 센터의 안전성을 검토”해야 한다. 더불어 “연령에 따른 보청기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데 사실 젊은 사람들은 착용에 큰 제약이 없어 IIC 초소형보청기 시리즈도 많이 고려되는 편”이라고 한다.

반면 노인성난청은 “귓속형보청기나 충전식보청기가 적합하지만 저주파수 청력이 좋은 경우는 폐쇄현상 때문에 오픈형보청기 타입 제품이 적합할 수 있다. 요즘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실시간 소음처리와 말소리를 선명도가 높은 OPN과 알타2프로가 가장 인기가 높다.” 고 강조했다.

오티콘보청기 서초센터는 국민건강보험 보장구센터로 등록되어 청각등급을 소지한 경우 청각장애혜택 보청기지원금 최대 131만원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가을 할인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40~6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실이측정과 청능재활 무료행사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고, 11월부터는 강남, 강동, 강서, 목동, 송파지역의 복지관과 연계하여 청력검사 및 보청기보조금 행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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