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과학적인 접근, REM 실이측정과 체계화된 최적화 피팅"
류재부 기자 / 기사승인 : 2019-09-03 08:56:17
난청은 크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나이가 듦에 따라 청력과 청신경이 저하되며 발생하는 노인성난청과 스트레스 및 면역력 저하로 인한 돌발성난청, 잦은 이어폰 사용과 각종 소음노출에 의해 발생하는 소음난청 등 그 증상과 유형도 다양하다. 청력과 청신경은 한 번 손상이 되면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며, 만약 난청진단을 받았다면 빠른 시기 정밀한 청력검사를 진행하고 보청기 착용 등을 통해 적극적인 중재를 해야 한다. 보청기 착용을 통해 청력과 청신경이 급격히 나빠지는 것을 예방하고 부족한 청취와 대화능력 등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소들을 해소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보청기를 선정하고 관리하는 과정이다. 보청기는 주파수 및 위상의 변조지수를 파악, 말소와 소음을 구별하여 들어야 할 말소리는 편안하고 선명하게 전달해주고, 불필요한 잡음은 감소시켜주는 의료기기이다. 따라서 청력검사를 통해 개인의 청력상태와 생활환경, 연령 등에 맞는 정확한 제품선정이 이뤄져야 한다. 또한 착용 이후 최적화피팅과 청능재활, 사후관리 등 체계적인 맞춤 솔루션을 진행, 편안한 착용 및 적응을 꾀해야 한다.
만약 적합한 제품선정과 관리가 이뤄지지 않을 시, 소리 울림현상이나 피드백현상 등으로 불편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외부노출이 거의 없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귓속형 타입의 경우 외이도 폐쇄로 인한 울림현상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청각솔루션네트워크 히어링허브 김광재 청능사는 “저주파수 청력이 좋다면” 울림현상 해결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착용 시 외이도를 거의 막지 않는 오픈형 타입을 착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한다. 오픈형보청기는 울림현상이 적으며 음질이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부득이하게 귓속형을 착용하게 될 경우 “보청기 환기구 사이즈 조절이나 음향햑적 주파수별 조절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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