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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신경 손상 난청인, ‘VSE 가상음향 피팅’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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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신경 손상 난청인, ‘VSE 가상음향 피팅’ 필수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15 17:27:18

 

 

[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은퇴 후의 생활을 즐기는 액티브 시니어의 삶에도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건강한 노후를 위해서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을 적극적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난청은 60대 이상의 고령층에서는 3명 중 1명이 호소할 만큼 흔한데, 이를 방치하게 되면 외부자극의 제한으로 우울증, 치매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조기에 재활을 진행해야한다.


저하된 청력을 재활하기 위해서는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경제생활을 하지 않는 고령층에서는 보청기를 구입할 때 들어가는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난청의 수준에 따라서 청각장애 진단을 받았다면 국민건강보험지원 모델을 정부로부터 보청기 보조금을 받아 구입이 가능하다.

보청기 보조금을 환급받기 위해서는 ‘지정고시제’로 정해진 품목을 구입해야 한다. 매년 고시되는 제품이 달라지고 있으며, 최근 11월 개정된 리스트를 살펴보자면 6대 브랜드에 포함되는 오티콘, 포낙, 와이덱스, 스타키, 벨톤사의 오픈형 보청기, 귓속형 보청기, 충전식 보청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확인할 수 있으며, 6대 브랜드 중 와이덱스 보청기의 제품은 보조금 모델에 포함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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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재 전문청능사 (사진=히어링허브 제공)

 

 



히어링허브 서초본점 김광재 전문청능사는 “청각장애 진단이 발급되는 청력 수준이라면 보청기의 착용 없이는 일반 대화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또한 보청기를 착용한 이후에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역동범위가 좁아진 만큼, 1dB의 미세한 차이에도 불쾌함을 느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반드시 청각전문가의 정확한 검사를 토대로 최적화 피팅이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난청인은 청신경의 손상으로 인해 소음하에서 청취가 어려운 만큼, 이를 반영한 ‘VSE 가상음향 피팅’은 이제 필수이다. 사용자가 노출되는 생활 환경을 구현해 한국어 음강화 피팅을 진행하는 것이 보청기 만족도에 핵심이다”라고 설명했다.

 

기사 URL : https://mdtoday.co.kr/news/view/1065601182493147